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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이강인-'인기' 구보-'강등' 우레이...中매체, "이제 메시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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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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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프리메라리가 한중일 선수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강인(19, 발렌시아)는 오랜만에 온 기회를 확실히 잡았고, 구보 다케후사(19, 마요르카)는 밝은 미래가 예상되지만 우레이(29, 에스파뇰)은 라리가 생활에 끝이 보인다.

우레이는 1년 반 동안 활약하고 있는 스페인 무대와 머지않아 작별을 고할 전망이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에스파뇰은 라리가 20개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어 강등이 유력하다. 남은 경기를 통해 마지막 반전을 노릴 수 있겠지만 에이바르, 발렌시아 ,셀타 비고 등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들을 만난다.

9일(새벽) 바르셀로나전도 우레이가 치르는 마지막 ‘카탈루냐 더비’가 될 전망이다. 에스파뇰은 바르셀로나에 0-1로 패하며 승점 24, 최하위를 유지했다. 잔류권인 17위 에이바르(승점 35)와 11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남은 3경기와 상관 없이 강등을 확정했다.

중국 매체 ‘티탄저우바오’는 “사활을 걸었던 바르셀로나전이 우레이가 리오넬 메시를 만나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매체는 리그 재개 후 미미한 우레이의 활약에 아쉬움을 표했다. 알라베스전에서 득점을 기록해 승리하긴 했지만 이후 에스파뇰은 1무 5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특히 레가네스전 활약에 대해 “우레이는 64분 동안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개인의 컨디션이 안 좋았고, 라울 데토마스와 호흡도 별로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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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이의 흐린 전망에 비해 라리가의 한일 유망주들은 미래가 밝다. 최근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한 이강인은 지난 8일 레알 바야돌리드전(2-1 승)에 교체 출전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는 무력 시위를 했다. 발렌시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 희망을 이어가는 득점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을 "발렌시아의 영웅이 되어 승리를 선사했다"라고 칭찬했다.

이강인은 보로 곤살레스 임시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으로 결장하며 팀내 입지를 잃은 듯 싶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받은 기회를 살리며 기사회생했다. 여전히 다음 시즌 임대 이적 가능성이 있지만 시즌 막판 더 많은 기회를 받으며 활약을 보여줄 가능성이 생겼다.

일본의 신성 구보는 라리가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으며 다음 시즌에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구보는 이번 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되어 31경기에 나서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팀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마요르카가 승점 29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지만 임대 신분인 구보로서는 큰 문제가 없다. 다음 시즌 라리가는 물론 유럽 빅리그 소속의 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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