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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말산업 데이터로 새로운 가치 창출해볼까?...마사회, 온라인 수요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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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제공 | 한국마사회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마사회는 말산업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공공데이터 수요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벤처기업, 개인, 경마팬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마사회 홈페이지의 정보공개 채널이나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데이터 개방은 정부를 비롯한 공공 영역은 물론 민간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이 생성, 취득해 관리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개방하고 있다. ‘IT강국’ 대한민국의 벤처기업, 스타트업기업, 개발자들은 발 빠르게 공공데이터를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접목시켜 경제적·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개인 개발자들에 의해 개발된 공적 마스크 구매정보 어플리케이션 역시 공공데이터포털의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돼 국민안전에 크게 기여했다.

마사회도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경주기록정보, 마필진료 정보, 승용마 상세정보 등 경마 및 말산업과 관련된 82건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632건의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마사회는 개인과 민간이 신청하는 이번 온라인 수요조사를 통해 기존에 제공했던 공공데이터 외의 추가수요를 파악해 데이터제공의 양적·질적 측면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마사회 말산업 공공데이터 개방 담당자는 “색다른 경마정보를 원하는 경마팬 혹은 3조4000억원 규모의 말산업에 뛰어들 스타트업 기업 등 말산업 데이터를 활용할 만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라도 수요조사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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