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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스페인 매체 "재정적 여유있는 2개 클럽, 이강인 영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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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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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이 2개 클럽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9일(한국시각) "지난 여름 발렌시아는 유벤투스의 강력했던 이강인 영입 제의를 뿌리쳤다"면서 "유벤투스 같은 유럽 정상급 클럽은 아니지만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2개의 클럽이 이강인 영입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어느덧 팀의 1군 선수로 올라섰다. 정교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패스를 보유하고 있어 팀의 미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U-20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은 팀에게 이적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자금력을 갖춘 2개 클럽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이에 발렌시아로서는 팀의 미래인 이강인을 지키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매체는 "발렌시아가 이강인 딜레마에 빠졌다"며 "이강인은 경기에 나서는 것을 원하고 출전을 못한다면 클럽에 자신을 이적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납득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8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후반 43분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발렌시아의 다음 경기는 13일 레가네스전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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