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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 바야돌리드전 골로 자신의 가치 입증"
스페인 '엘데스마르케 발렌시아'는 12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들의 미래에 대한 재논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당초 성장을 위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추진했던 이강인은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의 지시로 인해 무산됐다. 그러나 여러 가지 문제로 꾸준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며 고전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구보 다케후사를 비롯한 다른 경쟁자들과 차이가 벌어진 상황. 결국 최근 그는 발렌시아와 재계약 대신 이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유망주의 이적 선언에 발렌시아는 비상이 떨어졌다. 구단이 직접 나서 이강인에게 재계약을 설득하기 위해 나선 상태다.
엘데스 바르케는 "발렌시아의 보로 곤살레스 감독 대행은 경질당한 전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과 셀라데스 감독을 대신해 선수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8일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정교하면서도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발렌시아의 승리를 이끈 골이자 지난해 9월 헤타페전 득점 이후 10개월여 만에 나온 이강인의 리그 2호 골이다. 이강인에겐 잃어버린 입지를 되찾고, 위기의 팀을 구한 중요한 한 판이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공식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로 감독 대행 역시 경기 후 인터뷰서 “인사이드에 더 많은 옵션을 주려고 이강인을 투입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엘데스마르케는 "이번 시즌 발렌시아는 불활실했다. 이런 상황에서 보로 감독은 지난 경기서 이강인의 골로 팀에서 그의 미래에 대한 토론을 다시 일으켰다"라고 강조했다.
바야돌리드전 골이 이강인에게 다시 반전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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