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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에 폭행·가혹행위 한 팀닥터 안주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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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故 최숙현에게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철인3종팀 팀닥터 안주현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대구지방법원 영장 전담 재판부는 13일 안주현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안주현은 고 최숙현에 대한 폭행, 폭언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와, 다른 선수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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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에게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철인3종팀 팀닥터 안주현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사진=MBN 방송화면


안주현은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이 없지만, 선수들을 상대로 의료행위를 하며 '팀 닥터'로 불리며 선수단 위에 군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고 최숙현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에는 잠적했다. 그러난 지난 10일 대구에서 체포됐으며, 경북지방경찰청은 안주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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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팀 故 최숙현 가혹행위 사건과 관련해 추가피해자 기자회견을 주최한 미래통합당 이용 국회의원이 6일 국회 정론관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팀닥터 안주현에 의한 가혹행위와 성추행을 폭로했다. 사진=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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