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오른쪽 풀백 카일 워커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놓쳤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더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맨시티의 징계 무효 결과에 대해서는 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워커는 지난 2017년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뒤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연속으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컵, FA컵도 동시에 들어올리며 사상 첫 잉글랜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워커도 오른쪽 풀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맨시티의 성공 시대에 일조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리버풀에 리그 우승을 이미 내줬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9패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만큼의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했고, 승점 72점으로 1위 리버풀(승점 93점)과 격차가 21점이나 벌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순항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원정 골을 2골이나 넣으며 8강 진출 확률을 높였다.
워커 역시 프리미어 리그 우승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면서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1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리그 우승을 놓친 건 팀을 흔들었지만 리버풀은 우승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들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해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리가 지난 시즌했던 일을 다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우리는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다.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우리의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이미 증명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선수들과 감독이 원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지난 4시즌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 위반 혐의로 유럽 대항전 출전 금지 2년과 3000만 유로(약 412억 원)의 벌금을 받았다. 그러나 이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결국 징계는 1000만 유로(약 137억 원)로 경감됐다.
이에 대해서 워커는 "우리가 원하던 소식이다. 우리는 이런 결과를 받을 자격이 있다. 여기까지 도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왔다.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