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청백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청백전에 원정팀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로 나온 팀 동료 카일 깁슨을 상대로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출루했다. 2루 도루에 이어 대니 산타나의 타구를 3루수 토드 프레이지어가 뒤로 빠뜨린 사이 홈을 밟았다.
추신수가 청백전을 소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나머지 타석은 소득이 없었다. 1회와 4회 땅볼로 물러났고, 7회 바뀐 투수 닉 구디를 상대로는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낮은 코스의 공에 주심의 손이 올라갔다.
앞서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선발 투수와 붙을 기회를 줬지만, 이날은 반대로 주전 대부분이 깁슨과 함께 수비를 하게 했다. 지명타자인 추신수는 상대할 기회를 얻었다.
한편, 레인저스는 이날부터 니그로리그 100주년을 기념해 댈러스 지역에 있었던 니그로리그 팀을 기념하는 경기를 3일간 진행한다. 이날은 제프 매티스가 감독한 원정팀이 포트워스 원더, 로빈슨 치리노스가 감독한 홈팀이 댈러스 블랙 자이언츠의 이름으로 경기를 했다.
선발 깁슨은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 투구 수 104개를 기록하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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