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현준 인스타그램 캡처 |
신현준(사진)의 과거 갑질과 관련한 내용을 폭로해 논란이 되는 전 매니저가 방송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배우 신현준과 관련된 ‘매니저 갑질’ 논란을 제기했던 매니저가 출연했다.
이날 신현준의 전 매니저는 “너무 많은 추측과 거짓 들이 많이 나와서 이 자리에서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려고 나왔다”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신현준과 금전적으로 계속해서 마칠이 있었다”며 “계속 저에게 ‘내가 다 챙겨줄게’등의 이야기를 했었다. 그렇게 지내다가 2001년도에 거대 기획사들이 생겼는데 그 쪽에서 제안이 들어왔는데 신현준과 들어가는 조건이 나에게는 1억원을 신현준에게는 3억원을 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2TV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
이어 “그런데 신현준은 당시 이 제안을 거절했다”며 “그런데 2주 후에 방송국 로비에서 만난 매니저 동생들이 ‘현준이 형 그 회사에 들어갔다’고 하더라. 제 몫까지 4억 원을 신현준이 다 받은 뒤 그 회사에 혼자 먼저 들어간 것”이라고 폭로했다.
사진=KBS2TV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
하지만 신현준 측이 정산과정을 모두 제대로 끝마쳤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김씨는 “현준이가 제한테 준 내역을 조금 공개했으면 좋겠다. 본인들은 돈을 다 줬다고 하는데 기분 내킬 때 줬다. 그런 게 비일비재했다. 근데 결국 현준이는 저를 도덕적으로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억울해했다.
한편 신현준 측은 지난 9일 13년간 함께 했던 전 매니저의 갑질 폭로에 대해서 “큰 충격을 받았다.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는 등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