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한소희 어머니 채무 논란

"제 친구 소희는요"…한소희 친구, 빚투 폭로글에 남긴 댓글 [엑's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한소희의 친구가 어머니의 빚투 논란에 휩싸인 한소희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18일 한소희 어머니 빚투 폭로글에는 '소희 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댓글이 달렸다.

작성자는 "글을 쓰고 싶지만 그냥 댓글로 남길게요. 제 친구 소희는요. 그래 한소희가 아니라 이소희는 초등학교 때 엄마 아빠 없다고 애들한테 놀림 받아도 그저 해맑게 웃던 애였고 졸업식에 할머니와 할머니 친구들이 와도 부끄러운 기색 없이 행복해하던 아이, 중학교 때부터 남한테 빚지는 거 싫어해 그 작은 떡꼬치도 다 제 돈으로 남 사주던 애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도 그 바보 같은 이소희는 밥값을 제가 내려고 하면 무조건 '내가 살게'라는 말이 버릇처럼 나오는 애고 제가 돈이 쪼들려 밤에 호프집 일하려고 알아보는 찰나 제 꿈에 집중하라고 선뜻 자기 통장 잔고에서 10만 원을 뺀 122만 원 전부를 보내준 애입니다. 안 믿으셔도 돼요. 소희가 지금 받을 고통을 생각하면 목 끝까지 눈물이 차서 전화도 못 하는 제가 한심해 이렇게 글 남깁니다"라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에 사과글을 업로드했다. 5세 때 부모님이 이혼해 할머니의 밑엣 자랐다며 20세 이후 어머니의 채무를 알게 돼 꾸준히 빚을 변제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다. 다시 한번 피해자분들과 이번 일을 통해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