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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모친의 빚투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그의 동창들이 응원에 나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소희의 어머니로부터 곗돈을 사기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모친은 약 2000만원의 곗돈을 들고 사라졌다가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4년 동안 약 1000만원을 갚았다.
해당 폭로의 불똥은 당연히 한소희에게로 튀었다. ‘부부의 세계’ 후 한창 주가를 올리던 한소희는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긴 것 같다”라며 직접 사과했다.
한소희에 따르면 5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이혼한 뒤 조부모의 손에 자랐지만, 20살 이후 모친의 채무 소식을 접하고 빚을 대신 변제해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소희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옹호의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제가 돈에 쪼들려 호프집 알바를 하려 할 때 꿈에 집중하라며 잔고 10만원을 남겨두고 122만원을 전부 보내준 애”라며 “안 믿으셔도 된다. 지금 소희가 받을 고통을 생각하면 목 끝까지 눈물이 차 전화도 못 하는 제가 한심해 이렇게 글을 쓴다”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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