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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비야, "모두 거짓말, 법적 조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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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스페인 축구의 레전드 다비드 비야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시티FC에서 뛰던 시절 한 여성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이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하게 대응했다.

최근 비야가 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SNS에 게시돼 화제를 모았다. 이를 게시한 여성은 "비야가 매일 나의 몸을 만졌고 악몽 같은 날을 보냈다"며 비야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비야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뉴욕시티 FC에서 활약했다.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은 비야가 뉴욕시티에서 뛰던 시절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국 ESPN은 "뉴욕시티 구단은 해당 여성이 근무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야는 전면 부인했다. 비야는 자신의 SNS를 통해 "SNS에 알려진 내용은 전면 부인한다. 모두 거짓말이다. 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 없으며 구단의 조사에 최대한 성실하게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비야는 "뉴욕시티에서 4년간 활약하며 나는 항상 클럽 안팎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생활했다. 당시 실제로 누군가 나로부터 불편함을 느꼈다면 왜 그때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성추행은 심각한 문제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사실이 없다. 이 거짓 고소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야는 1999년 스포르팅 히혼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당대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스페인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비야는 98경기 59골을 기록하며 2010 국제축구연맹 남아공 월드컵, 유럽축구연맹 유로2008, 2012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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