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김호중이 병역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었다.
24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 연예이슈에서는 김호중의 병역논란에 대해 보도 됐다.
앞서 김호중의 소속사측은 "김호중이 서울 지방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등의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속사측은 "일반적인 병역 신체검사는 1차에서 등급이 결정되지만 김호중은 관심 대상으로 분류돼 2차 심의까지 받았고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쳤다"라고 전했다. 또, 소속사측은 "김호중은 병무청이 내린 결정에 따라 성실하게 정해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병무청은 "김호중이 4등급을 받은 판정 사유는 '불안정성 대관절'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경증적 장애와 비폐색은 과거 판정 받은 것. 이버 4급 판정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호중의 소속사측은 이 부분에 오해가 있었다며 정보가 잘못 전달 됐음을 인정했다.
정형외과 전문의는 불안정성 대관절에 대해 "인대가 너무 늘어나거나 아니면 손상에 의해 찢어지거나 관절 자체가 찢어지는 것을 불안정성이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바퀴의 나사가 풀려있는 것과 비슷한거다. 그 상황이 염려되기 때문에 4급 판정을 받고 군 복무가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의는 "국가에서 불안정성 대관절을 4급 판정 받게 한 이유는 후유증 때문이다. 10년 전쯤에 상당히 문제가 됐던 적이 있다. 그 뒤로 병무청의 기준이나 검사 능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됐다. 지금 현재는 병역 비리에 관련될 만한 판정을 거의 내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후 소속사측은 일방적으로 전 매니저의 이야기만 듣고 김호중의 병역비리에 대해 계속해서 보도했던 기자에게 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중 라이브' 측은 이 기자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한편, 김호중은 병역논란에 대해선 종지부를 찍었지만 전 매니저와의 소송, 전 매니저측이 제기한 스폰서설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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