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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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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진출권이 달린 한판' 맨유·첼시 웃고 레스터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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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감이 넘쳤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끝났다. 치열했던 순위 싸움도 막을 내렸다.

팬들의 눈길을 끈 건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었다. 이 티켓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진다.

리그 우승과 2위를 확정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있기에 남은 자리는 2개였다. 이 두 자리를 놓고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위 첼시, 5위 레스터 시티가 각축을 벌였다.

특히 27일(한국 시간) 열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맨유와 레스터가 맞대결하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맨유는 비기기만 해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레스터는 패하면 탈락, 비기면 경우의 수, 이겨야 리그 4위 이내가 확정인 상황이었다.

마음이 급한 레스터는 맨유를 몰아붙였다. 공격 기회가 많진 않았지만 맨유 골문을 위협하며 어떻게든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14분엔 제이미 바너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맨유가 곧바로 반격했다. 레스터가 수비 진영에서 실수로 공을 뺏기자 앤서니 마샬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으며 기회를 잡았다. 레스터는 조니 에반스가 백태클로 막았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서 골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엔 조시 린가드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 완승을 거뒀다. 레스터는 공격만 서두른 채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간 벌어진 첼시와 울버햄튼의 경기. 첼시가 2-0으로 울버햄튼을 이기며 리그 4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맨유와 첼시는 남아있던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 2장을 나눠가졌다. 반면 레스터는 5위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그쳐야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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