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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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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북, 말레이시아서 조별리그 치러야…AFC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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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챔피언스리그 새 일정을 발표했다.

AFC는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G,H조 잔여 경기 개최국으로 말레이시아를 선정해 발표했다. 경기는 10월17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된다. 11월4일에는 16강전이 열리고, 25일에는 8강전도 진행된다.

G조에는 수원 삼성이 속해 있고, H조에는 전북 현대가 들어가 있다. FC서울이 속한 E조와 울산 현대가 포함된 F조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AFC는 코로나19로 챔피언스리그 진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중립국 개최를 선언했다. 국경을 오가는 일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 나라에 모여 대회를 치르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앞서 서아시아 대회 개최국으로는 카타르가 선정됐다.

AFC 계획에 따라 대회가 진행된다면 K리그도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AFC가 발표한 기간이면 K리그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되는 시기와 겹친다. 게다가 해외를 다녀오게 되면 선수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도 해야 한다.

AFC가 일단 발표하긴 했지만 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지도 알 수 없다. 말레이시아도 여전히 코로나19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은데다 각 나라에서 모인 선수들로 인해 선수 간 감염 위협까지 존재한다. 상업적 이유로 AFC는 대회 강행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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