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최규한 기자]5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SK 최지훈 타석 때 구명환 주심이 LG 선발 윌슨의 투구 동작에 관해 지적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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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한용섭 기자] LG 외국인 투수 윌슨의 투구폼을 두고 심판진들이 기만행위가 될 수 있다고 주의를 줬다. 류중일 감독은 이에 항의하느라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SK전. 5회말 SK의 공격으로 첫 타자 최지훈이 타석에 들어섰다. 윌슨이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진 후, 이영재 2루심과 구명환 구심이 마운드로 올라갔다. LG측 통역이 나와 구심의 이야기를 윌슨에게 통역했다.
이영재 2루심과 구명환 구심은 윌슨의 셋포지션 투구폼을 지적했다. 그러자 류중일 감독이 덕아웃에서 나와 심판과 한참 이야기했다. 심판진은 윌슨이 셋포지션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움직임을 언급하는 듯 했고, 류 감독은 윌슨의 평소 투구 습관이라고 설명하는 것 같았다. 윌슨은 주자가 없을 때도 셋포지션으로 던진다.
경기가 다시 재개됐고, 윌슨이 2구째 볼을 던지자 또 구명환 구심이 마운드로 올라갔다. 셋 포지션에 들어가서 멈춘 후, 왼발과 오른발을 한 차례씩 살짝 굽히고 던지는 윌슨의 동작을 재현했고, 그렇게 하지 말라는 제스추어를 보였다. 바로 왼발을 내딛으면서 던져라고 했다.
이후 윌슨은 구심의 언급한 동작으로 공을 던졌다. /orange@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5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SK 최지훈 타석 때 심판진이 LG 선발 윌슨의 투구 동작에 관해 지적했다. 이에 어필하는 LG 류중일 감독.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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