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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많이 배우고 있어요" 이재영 이다영 김미연이 말한 김연경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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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흥국생명 선수들이 2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미연,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2020. 7. 29. 용인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용인=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김연경 언니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28일 용인 흥국생명연수원 체육관에서는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훈련 합류 뒤 연 공개 훈련이기에 많은 취재진이 몰려 관심을 보였다. 약 3주 가량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김연경은 컨디션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에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도 버티고 있다. 이들도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김연경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영은 “대표팀에서 함께 뛰다가 소속팀에서 호흡하니 다른 부분도 있다. (김연경은)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는 선수다. 옆에서 배울 게 많다. 어렸을 때 꿈이 (김)연경 언니와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이었는데 꿈을 이뤄서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영 역시 “대표팀에서 호흡 맞춘 것보다 더 잘 맞는 것 같아서 스피드 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재영의 쌍둥이 자매 이다영 또한 새롭게 팀에 합류한 새내기다. 새 시즌 김연경과 이재영의 영향력을 더 키우기 위해서는 이다영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다영은 “걱정했던 것과 달리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다. 대화도 많이 하고 옆에서 도와주고 있어서 걱정 없이 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이다영을 비롯해 주장 김미연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김연경과 호흡하는 등 일명 ‘김연경 효과’를 누리고 있다. 김미연은 “(김연경)언니는 늘 열정적이고 긍정적이기에 때문이 많이 배우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도 많이 보고 배우려고 하고 있다. 안 되는 부분은 (김연경) 언니가 한 번씩 말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재영 또한 “같이 훈련하다 보면 멘털적인 부분에서 가장 많이 배우고 있다. 연습할 때도 옆에서 보고 배우고 있는데 내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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