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연경.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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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이 훈련 전 마지막 여름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팀 합류에 앞서 국내에서 짧은 여행으로 자신만의 휴가를 즐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시락 제작에 돌입했다. 김연경은 백종원의 유튜브 영상을 확인하며, 김밥 말이에 도전했다. 그는 계란 지단을 부치다 태우는가 하면, 속재료인 당근과 오이를 두껍게 썰어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그는 김밥을 만 뒤 오이와 당근을 빼먹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재료를 김밥 안에 꽂아 넣는 신개념 요리법을 선보였다. 참기름을 빼먹자 완성된 김밥에 그대로 쏟아 붓기도 했다.
한 치의 망설임 없는 손놀림으로 도시락을 완성하는 모습에 당황하는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달리 김연경은 "김밥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다"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김밥 도시락 만들기를 끝낸 그는 짐을 챙겨 웨이크서핑을 즐기기 위한 가평으로 향했다. 웨이크서핑은 김연경이 새로 붙인 취미였다. 이날 두 번째로 웨이크보드에 도전한다는 김연경은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강사가 즉석에서 제안한 웨이크보드 위에서 춤추는 것까지 성공했다.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해 물에 빠지던 초반부와 달리, 운동선수다운 습득력과 탁월한 운동신경을 뽐낸 것이다. 이에 웨이크보드 강사는 "지난번에 한 번 배우고 이렇게 할 수가 없다"며 그의 운동실력에 감탄했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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