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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배구선수 고유민, 자택서 숨진 채로 발견…향년 2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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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배구선수 고유민 사망(왼쪽). 사진=MK스포츠 제공

여자프로배구 고유민 선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광주시 오포읍의 고유민 자택에서 고유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인의 전 동료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는 게 걱정돼 자택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에 비춰 고유민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고인은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고유민은 레프트와 리베로로 활동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엔 25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지난 3월 초 돌연 현대건설 팀을 떠났고,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은 고유민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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