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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던 아스널 팬 유투브 채널이 다시 한번 논란을 빚고 있다.
아스널은 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FA컵 통산 1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5분 만에 풀리시치가 기습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이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아스필리쿠에타가 오바메양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비디오판독(VAR)을 있었지만 원심이 유지됐고 키커로 나선 오바메양이 이를 마무리했다.
결국 아스널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베예린이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첼시 진영으로 파고 들었다. 이어 공을 잡은 페페가 오바메양에게 패스를 내줬고 오바메양은 주마를 제친 뒤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FA컵 최다 우승과 함께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일부 아스널 팬들의 도를 넘은 행동이 비난을 받고 있다. 첼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풀리시치는 후반 2분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첼시는 전반 중반 아스필리쿠에타에 이어 풀리시치까지 부상을 당하며 예상치 못한 교체 카드를 2장이나 사용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일 "아스널은 FA컵 결승전에서 오바메양의 멀티골에 힘입어 첼시를 제압하고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을 놓친 첼시에 악재도 겹쳤다. 풀리시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역습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대부분 팬들은 걱정 어린 눈빛으로 해당 장면을 봤을 것이다. 하지만 아스널 팬 TV인 유투브 채널 'AFTV'는 그렇지 않았다. 이들은 풀리시치의 부상을 접한 뒤 환호성을 지르며 축하하는 분위기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AFTV'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북런던 더비를 치를 때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1골 1도움을 터뜨린 손흥민이 교체되자 한 출연자는 "DVD가 나간다"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해당 출연자는 논란이 일자 결국 손흥민에게 사과한 뒤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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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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