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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류현진, 애틀랜타전서 토론토 이적 후 첫 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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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닷새를 쉬고서 토론토 이적 후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합니다.

토론토는 오늘(3일) 애틀랜타와의 방문 3연전(5∼7일)에 나설 선발 투수를 예고했습니다.

맷 슈메이커가 5일 경기에 등판하고, 류현진이 6일에 선발로 나섭니다. 7일 선발 투수는 네이트 피어슨입니다.

토론토는 7월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 끝난 뒤,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3연전이 상대 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모두 취소됐습니다. 내일(4일)에는 경기가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토론토는 나흘을 쉬고, 애틀랜타와 3연전을 시작합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등판을 미루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은 7월 31일 워싱턴전 이후 5일을 쉬고서 시즌 3번째 등판을 소화합니다.

두 차례 등판에서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8.00입니다.

류현진은 7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팀 개막전에서 4⅔이닝 4피안타 3실점 했고, 같은 달 31일 워싱턴전에서는 4⅓이닝 동안 9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 했습니다.

탬파베이전에서는 팀이 승리해 위안을 얻었지만, 워싱턴전은 팀이 패하고 류현진 자신도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특히 직구 구속이 시속 142㎞에 그쳐 우려를 샀습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일시적인 부진은 누구에게나 있다"며 "류현진은 지난해 올스타전 선발 투수였다. 부진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류현진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이제는 류현진이 호투로 답할 차례입니다.

상대는 무척 까다롭습니다. 애틀랜타는 오늘(3일) 현재 최근 5연승을 거두는 등 7승 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립니다.

마르셀 오수나가 타율 0.324, 3홈런, 6타점, 댄스비 스완슨은 타율 0.368, 2홈런, 11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트래비스 다노(타율 0.364)도 7월 30일에 복귀했습니다.

다노는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애틀랜타전에 5차례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호투했습니다. 승리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투구 내용은 좋았습니다.

트루이스트파크에서는 지난해 8월 18일에 한 차례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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