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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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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메시, 챔스 기준 35팀 상대로 골 맛...'역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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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나폴리를 상대로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4시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총합 스코어 4-2로 나폴리를 눌렀고 바이에른 뮌헨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선제골의 몫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랑글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23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키며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순간 균형을 잃었음에도 메시의 퀄리티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메시가 쿨리발리의 공을 가로채려던 상황에서 발목 부분을 가격 당했다. 결국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수아레스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 이번에는 나폴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라키티치가 뒤에서 메르텐스에게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인시녜는 테어 슈테겐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환상적인 득점을 터뜨린 메시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만난 40개 팀 중 무려 35팀을 상대로 골 맛을 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벤피카, 우디네세, 루빈 카잔과 경기에서만 득점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아스널은 메시에게 6경기 9골을 내주며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메시의 35팀 상대 득점은 역대 최다 기록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울 곤잘레스가 33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있다. 3위는 29팀의 골문을 연 카림 벤제마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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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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