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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임종찬 결승타’ 한화, 연장 혈투 속 2020시즌 키움 상대 ‘첫 승’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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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 혈투 끝에 신인 임종찬(19)의 결승타를 앞세워 2020시즌 키움 히어로즈 상대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과의 팀간 7차전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7-5로 승리했다. 5-5로 맞선 연장 12회초 대타로 나선 신인 임종찬의 결승타에 힘입은 결과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020시즌 키움 상대 첫 승을 거뒀다. 앞서 키움과의 6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한화다. 시즌 성적은 21승 1무 5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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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연장 12회초 1사 2루에서 한화 임종찬이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반면 3연승을 노렸던 키움은 48승 34패가 됐다. 이날 승리를 거둔 3위 두산 베어스와는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선취점의 몫은 키움이 가져갔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의 볼넷, 에디슨 러셀의 타구에 상대 유격수 실책이 겹쳤고, 이정후의 사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여기서 박병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화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초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키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물론 키움이 다시 리드를 되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3회말 2사 후 이정후의 우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박병호가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의 7년 연속 20홈런이기도 했다.

3-1을 만든 키움은 4회말 다시 2점을 더 달아났다. 김혜성과 주효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서건창과 김하성의 연속안타로 5-1까지 만들었다. 키움이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승부는 그렇게 쉽게 기울지 못했다. 5회까지 잘 던지던 최원태가 6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에 안타, 정은원에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이용규의 2루 방면 땅볼 타구를 서건창이 잡았다 놓치면서 무사 만루로 바뀌었다. 이후 최원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는 5-2가 됐다.

키움은 여기서 투수를 양현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양현은 하주석에게 2타점짜리 적시타를 허용했다. 점수는 5-4, 한화가 턱밑까지 쫓아왔다.

양현은 후속타자 브랜든 반즈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김태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5-5 동점이 되고 말았다. 결국 키움은 필승조의 핵 중 하나인 좌완 이영준까지 마운드에 올린 끝에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이후 경기 흐름은 팽팽했다. 5-5 균형이 이어졌다. 키움은 8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박병호가 좌익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는데, 한화 좌익수 노수광의 그림 같은 호수비로 인해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한화는 9회초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태균의 평범한 외야 뜬공을 키움 우익수 박준태가 놓치는 실책을 저질러 공격의 물꼬를 텄다. 후속타자 노시환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재훈이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정은원의 우익수 뜬공 때 2사 1, 3루가 됐다. 이어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하지만 노수광의 좌익수 방면 잘맞은 타구가 키움 좌익수 김혜성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면 득점없이 공격이 끝났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에서는 한화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화는 연장 12회초 선두타자 반즈가 사구로 출루한 뒤 1사 2루에서 대타 임종찬의 적시타로 균형을 허물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최재훈의 적시타로 2점 차로 달아났다.

12회말은 임준섭이 마운드에 올라 2사까지 책임진 뒤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진욱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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