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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러시아 주장, '주먹질+사커킥' 충격적인 심판 폭행...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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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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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충격적인 심판 폭행이었다. 전 러시아 대표팀 주장직을 맡았던 로만 시로코프가 경기 중 심판을 폭행했고, 결국 사과했다.

영국 '미러'는 11일 "전 러시아 대표팀의 주장 시로코프가 경기 중 심판을 잔인하게 폭행했다. 해당 심판은 얼굴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시로코프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러시아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A매치 57경기를 소화하며 13골을 기록했다. 러시아 대표팀의 주장직을 맡기도 했고, 주로 러시아 무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2016년 CSKA 모스크바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시로코프는 현재 '매치 TV'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제는 10일 열린 아마추어 토너먼트 축구대회에서 발생했다. 시로코프는 자신이 활동 중인 '매치 TV' 소속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고, 경기 중 주심인 니키타 단첸코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때 시로코프가 주심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잔인한 폭행은 계속됐다. 그는 단체코 주심이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에도 몸을 향해 사커킥을 날렸고, 동료들이 말리고 나서야 폭행이 멈췄다.

폭행을 당한 단첸코 주심은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단첸코 주심은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고, 시로코프에게 형사 고발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토너먼트 주최자는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다. 역겹고, 끔찍한 사고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시로코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저지른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단첸코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토너먼트 주최자, 팀 동료, 매치TV 및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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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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