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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희고, 22년 만에 백록기축구대회 3연속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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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경희고등학교가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정상탈환에는 실패했으나 3년 연속 결승진출이라는 역대 2번째 업적을 이뤘다.

서울 경희고는 8월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백록기 결승전에서 서울 중경고등학교에 0-1로 졌다. 중경고를 제치고 제26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2018년 영광을 재현하진 못했다.

2년 만의 리턴매치 패배는 아쉽지만 경희고는 2018~2020년 백록기 결승 진출로 한국 고교축구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세 대회 연속 우승을 다툰 것은 1996~1998년 대구 대륜고등학교 이후 2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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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고등학교가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역대 2번째이자 22년 만에 3연속 결승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사진=서울경희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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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륜고가 1996·1997년 제4·5회 백록기 축구대회 제패 후 1998년 준우승을 차지했다면 경희고는 2018년 우승 및 2019·2020년 대회 준우승이다.

변윤철 경희고 감독은 제28회 백록기 축구대회 기간 실점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힌 후 “(3년 연속) 결승진출은 선수들이 노력한 성과”라며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경희고와 중경고는 2018년에 이어 2020년 백록기 결승에서도 정규시간(전후반 80분) 우열을 가리지 못하는 등 한국 고교축구 새 라이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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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1학년코치, 정담현 GK코치, 변일우 부장, 변윤철 감독, 김해원 수석코치(왼쪽부터). 사진=경희고등학교 축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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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백록기 결승은 연장(전후반 20분)으로도 부족하여 승부차기 끝에 경희고가 웃었다. 이번 제28회 대회도 연장 종료 4분 전에야 중경고 우승을 결정하는 득점이 나올 정도로 두 학교 축구부는 막상막하였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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