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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AOA 그룹 내 괴롭힘 폭로

권민아 ‘AOA 괴롭힘’ 폭로 이후 화보 공개 “심리 치료받는 중…그림 그리고 책도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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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사진)가 화보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14일 bnt 측은 권민아 화보와 그의 인터뷰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 속 권민아는 다양한 표정과 몸짓으로 여러 콘셉트를 소화하며 청량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뽐냈다.

요즘 근황에 대한 질문에 권민아는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여러 가지를 한다”며 “심리 치료도 받고 글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서 크림 만드는 데에 빠져있다”며 “미래에 화장품 브랜드 최고 경영자(CEO)를 꿈꾸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화보 촬영일인 지난 5일은 AOA 멤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 후 활동을 중단한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권민아는 화보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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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 현장에서 권민아는 심리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튿날(6일) AOA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이하 FNC) 관계자의 말에 격분해 또다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손목의 깊은 상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이후 지난 8일에는 FNC 한성호 대표와 그룹 멤버 지민, 설현(본명 김설현)을 저격하며 “난 행복한 곳에 가겠다. 여기 너무 괴롭다”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자해를 시도한 상흔 사진도 함께 게시했고 이후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이후 권민아는 “(FNC) 한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며 진심을 느꼈다”고 심경을 밝힌 뒤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고 치료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b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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