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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알칸타라, 친정팀 kt 상대로 QS했으나 패전 위기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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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친정팀 kt위즈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 위기에 몰렸다.

알칸타라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kt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했다. 투구수는 99개다.

5월5일 개막전인 잠실 LG트윈스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이후 10연승을 달린 알칸타라는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2-2 동점인 6회초 kt에 역전을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매일경제

라울 알칸타라가 kt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 위기에 몰렸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알칸타라는 등판 전부터 타선으로부터 2점의 지원을 받고 시작했다. 1회 1사에서 황재균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2사 강백호 타석에서 보크를 범하며 1루 주자 황재균이 2루까지 갔다. 하지만 알칸타라는 강백호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알칸타라는 3회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박승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1사에서 배정대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 타구에 1루 주자 박승욱이 단숨에 홈으로 들어왔다,

알칸타라는 4회에도 연속 2안타를 맞으며 2번째 점수를 내줬다. 1사에서 유한준으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장성우에게 우측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3회에 이어 2이닝 연속 실점했다.

5회 알칸타라는 2회에 이어 2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가졌다. 심우준을 1루수 파울플라이를 처리한 뒤 배정대를 삼진,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6회 알칸타라는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1사에서 강백호 유한준에게 연속 단타를 맞으며 상황은 1, 2루가 됐다. 비록 장성우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김민혁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맞았다. 공을 잡은 우익수 박건우는 재빨리 홈으로 던졌으나 강백호가 득점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7회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두산은 김강률로 투수를 교체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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