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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김신욱 빠진' 상하이, 장쑤에 1-0 신승.. 4경기 무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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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상하이 선화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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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김신욱(32)이 부상으로 빠진 상하이 선화가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는 14일 다롄 진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중국 슈퍼리그(CSL)' A그룹 5라운드 장쑤 쑤닝과 경기에서 전반 터진 모레노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경기 무패(3승 1무)를 기록한 상하이는 승점을 10까지 쌓으며 그룹 2위로 올라섰다. 3승 1무 1패로 장쑤와 승점이 같았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섰다. 2연승을 달리던 장쑤는 이날 시즌 첫 패배를 안으며 3위로 내려 앉았다.

상하이는 당분간 주포인 김신욱이 빠지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김신욱은 지난 10일 다롄 프로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하지만 심각한 부상으로 남은 시즌 소화가 불투명해졌다.

후반 17분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간 김신욱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오른쪽 복숭아뼈 골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은 4~6주 가량 소요될 전망.

하지만 이날 상하이는 일찌감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0분 장신 공격수 지오반니 모레노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정면에서 찬 프리킥을 받은 펑샤오팅이 함께 쇄도하던 모레노에게 넘겨준 것이다.

마침 이날 경기가 상하이에서 치른 200번째 경기였던 모레노에게 더욱 뜻깊은 득점이었다. 상하이는 이후 선제골을 잘지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상하이는 오는 19일 광저우 푸리와 6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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