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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나지완 끝내기 스리런’ KIA, SK 상대로 극적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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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KIA타이거즈가 나지완의 끝내기 스리런으로 SK와이번스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79경기 42승 37패 승률 0.532로 5위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 초반 KIA는 선발 투수 드류 가뇽이 난조를 보이며 0-6으로 끌려갔다. 가뇽은 4이닝 9피안타 4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매일경제

KIA가 나지완의 끝내기 스리런으로 SK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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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IA는 포기하지 않았다. 6회 2사 만루에서 나주환이 친정팀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타로 3-6으로 따라잡았다.

이어 정규 마지막 이닝인 9회 KIA는 1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때린 타구를 전날 SK로 트레이드된 1루수 오태곤이 가까스로 잡은 후 1루로 토스했으나 투수 김태훈이 포구에 실패하고 넘어졌다. 이때 2루 주자 박찬호가 홈으로 들어왔으며 점수는 4-6이 됐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SK는 투수를 박민호로 교체했다. 타석에 선 나지완은 1B 상황에서 박민호가 던진 131km 투심을 당겨쳤고 공은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만들었다. KIA는 결국 나지완의 스리런으로 7-6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선발 박세웅이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1로 대승했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7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챙겼다. 타석에서는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t위즈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LG트윈스는 홈런 4방을 앞세워 원정에서 NC다이노스를 10-4로 꺾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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