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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15일(한국시간) 샬렌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3-4로 뒤지던 6회말 랜달 그리척의 동점 솔로홈런과 보 비솃의 결승 3점포 그리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쐐기 솔로홈런을 앞세워 12-4로 이겼다.
토론토 선발투수 태너 로어크는 4이닝 4안타 1홈런 4볼넷 3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하지 못했지만, 윌머 폰트와 라이업 보루키, 앤서니 배스, A.J. 콜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비솃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에르난데스가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탬파베이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최지만은 삼진 3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 시즌 타율은 0.172(58타수 10안타)가 됐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올 시즌 7승(9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탬파베이는 최근 6연승이 끊기며 9패(12승)째를 안았다.
초반 기선은 탬파베이가 잡았다. 1회 무사 1루에서 브랜든 로우가 우월 2점홈런을 때려내고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 2사 1루에서 로우가 다시 한 번 우전안타를 터뜨려 1루주자 오스틴 메도우즈를 불러들였다
토론토의 반격도 있었다. 2회 1사 후 로우디 텔레즈가 우월홈런을 때려내고 2-3으로 추격했다. 이어 4회에는 2사 후 캐번 비지오가 우월 솔로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6회 헌터 렌프로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했지만,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4점을 뽑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포문은 그리척이 열었다. 라이온 톰슨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빼앗아 4-4 균형을 맞췄다. 추가 찬스도 만들어졌다. 텔레즈의 좌전안타와 비지오의 몸 맞는 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비솃이 애런 루프의 시속 148㎞ 싱커를 때려내 우중월 담장을 넘겼다. 토론토는 이어 에르난데스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8-4로 달아났다.
토론토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탬파베이 불펜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8회 볼넷과 몸 맞는 볼로 엮은 무사 1·2루에서 비솃이 좌전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상대 투수 조세 알바라도의 폭투 때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에르난데스가 좌중월 3점포를 터뜨려 12-4까지 도망가며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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