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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라쿠텐은 해당 메시지를 삭제한 뒤 SNS 활용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했다. 이 공지에는 게시물 내용에 따라 작성자를 특정한 뒤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겼다.
일본에서는 지난 5월 '테라스하우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프로레슬러가 악플에 의한 우울증을 앓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유명인에 대한 공개적인 비방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사카가미 기자는 "관중이 5000명으로 제한되면서 야구장 밖에서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 SNS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싶은 팬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에 대한 비방은 익명 뒤에 숨은 인권침해 행위다"라고 썼다.
프리랜서 스포츠 기자인 다니구치 기요코는 "경기 주최 측 역시 윤리적인 이유에서 과격한 욕설, 차별 발언을 묵인하지 않아야 한다. 극히 일부 사람의 폭언에 의해 많은 관중이 불쾌감을 느낀다면 기업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다. 비방, 차별 발언을 그대로 두면 동조하는 사람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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