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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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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브리 멀티골’ 뮌헨, 리옹 누르고 7년 만에 챔스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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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세르쥬 그나브리의 멀티골로 올림피크 리옹(이하 리옹)을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리옹과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3-0으로 완승을 했다. 오는 24일 오전 4시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루즈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결승에서 만난다.

이로써 뮌헨은 2012-13시즌 이후 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해 뮌헨은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1로 물리치고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매일경제

바이에른 뮌헨이 세르쥬 그나브리(오른쪽)의 멀티골로 올림피크 리옹을 누르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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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은 전반 4분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 멤피스 데파이가 단독 찬스에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제치고 슈팅을 때렸으나 옆그물을 맞았다.

뮌헨은 전반 11분 레온 고레츠카가 오른쪽에서 찬 슛이 빗맞았으나 공은 절묘하게 골문 쪽으로 향했고 리옹 골키퍼 안토니 로페스가 가까스로 바깥으로 걷어냈다.

리옹은 전반 17분 칼 토코 에캄비가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접고 왼발 슛을 때렸으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득점의 몫은 뮌헨이 가져갔다. 전반 19분 그나브리가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드리블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리옹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어 전반 33분 그나브리는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왼쪽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에 실패했으나 그나브리가 다시 슈팅으로 리옹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전반을 2-0으로 끝낸 뮌헨은 후반 6분 이반 페리시치가 알폰소 데이비스의 킬패스를 받은 뒤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득점이 필요한 리옹은 후반 13분 에캄비가 호셈 아우아르의 패스를 받고 슈팅을 때렸으나 노이어가 가까스로 막아내며 득점에 실패했다.

2골을 넣은 그나브리는 후반 30분 교체됐다. 쿠티뉴는 후반 33분 왼쪽에서 특유의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뮌헨은 후반 43분 레반도프스키가 쐐기골을 만들었다. 키미히가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강력한 헤딩으로 리옹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 15호 골이다.

3골을 내준 리옹은 계속해서 뮌헨의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과 달리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결국 뮌헨에 완패를 당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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