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구단은 오늘(21일) "선수 2명이 7월 중순에 원정 경기가 끝난 뒤 외출해 술을 마셨다. 구단은 7월 말에 이를 인지했고, 선수단 내규를 적용해 벌금 300만 원씩을 부과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상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죄송하다.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O리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일을 5월 5일로 늦췄고, 무관중으로 개막했습니다.
두산 선수 2명이 주점에서 술을 마신 7월 중순은 코로나 확산세가 많이 줄어든 시기였지만, 무관중으로 정규시즌을 소화하던 중이었습니다.
두산 구단은 선수단에 '방문 경기 기간 중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지만, 해당 선수 2명은 외부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평소라면 용인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는 올 시즌에는 비판받을 소지가 있습니다.
KBO로서는 단순히 선수가 주점을 방문한 문제로 처벌할 근거가 없다.
KBO는 두산에 재발 방지를 강조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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