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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혐의' 매과이어, 재판은 다음주 화요일...변호사가 대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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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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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해리 매과이어(27, 맨유)가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

매과이어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 2019-20시즌을 마치고 남부유럽의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이다. 영국 'BBC'는 21일 "맨유 캡틴 매과이어가 그리스 미코노스섬에서 폭행사건으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맨유는 곧바로 구단 공식성명으로 "휴가 중 벌어진 매과이어의 사건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매과이어는 그리스 경찰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이번 일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미코노스섬 한 술집 근처에서 두 그룹의 외국인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이 때 외국인 3명이 경찰관 1명을 때리고 폭언까지 했다. 매과이어는 외국인 3명 중 한 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출동한 경찰관 3명에게 외국인 무리가 강하게 저항했다. 그 과정에서 밀치고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건이 커지자 3명 중 1명은 금품을 제공해 빠져나가려고 했다. 이들에게 경찰 폭행, 지시 불이행, 신체 상해, 뇌물 공여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의 '스포츠 타임' 소속 기자 지아니스 코리아노풀로스는 "매과이어가 22일에 그리스 검사를 만났다.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면서 "매과이어 재판은 25일(현지시간)에 열린다. 다만 그의 변호사가 대신 참석해도 되기 때문에 매과이어는 영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속보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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