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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 폭행 논란'...목격자, "쓰레기 같은 선수라고 조롱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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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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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휴가 중 그리스에서 경찰관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목격자의 증언이 공개됐다.

매과이어는 2019-20시즌을 마친 뒤 그리스로 휴가를 떠났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그리스 언론에 의해 매과이어가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특히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현재 매과이어는 그리스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상태이며 현지 시간으로 25일 재판이 열린다. 다만 변호사의 대리 출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과이어가 직접 법정에 출두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소속팀 맨유 역시 "그리스 경찰 당국에 적극 협조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의 증언이 공개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매과이어가 폭행 사건으로 체포될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현재 매과이어는 경찰 폭행 혐의로 가중 처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당시 매과이어는 친구들과 함께 있었으며 자신을 조롱하던 다른 남성들과 싸움에 휘말렸다. 경찰이 이들의 싸움을 제지하려고 나서자 매과이어가 상당히 거칠게 화를 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카파토스라는 이름의 현지인은 "나는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매과이어를 알아볼 수 있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있었고 술을 많이 마신 것 같았다. 그러던 중 또 다른 영국 남성들이 매과이어를 조롱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카파토스는 "그들은 매과이어에게 쓰레기(rubbish)같은 선수라고 부르며 형편 없는 팀에서 뛰고 있다고 조롱하기 시작했다. 그 후 고함소리와 욕설이 쏟아졌고 그들은 싸우기 시작했다. 정말 난장판이었다. 그들은 경찰이 오기 전까지 서로 주먹질도 일삼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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