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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코로나19 확진자, 광주 챔피언스필드서 프로야구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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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접촉자 파악…"근접 관람자 중 유증상자 검사"

연합뉴스

무관중 경기 중인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2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 261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4일 챔피언스필드에서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A씨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소속 직원으로 센터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한 시장, 시의장, 교육감,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다수가 검사를 받기도 했다.

A씨는 3루 측 관중석에서 관람하다가 경기 초반 야구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무관중 경기가 진행 중이지만 당시는 10% 이내 관람이 허용돼 좌석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수칙이 적용된 시점이었다.

방역 당국은 CCTV, 예매 현황 등을 토대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와 가까운 좌석 예매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야외이고 좌석 간격도 유지돼 확진자 근거리 좌석에 있었던 사람 중 유증상자들에게 검사를 받게 했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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