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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차 지명' 김유성, 학폭 논란…구단 측 "자체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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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유성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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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NC 다이노스의 신인 1차 지명 우완 김유성(김해고)이 학교폭력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단은 즉각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NC는 24일 2021년 KBO 리그 신인 1차 지명에서 김유성을 선택했다.

김유성은 189cm 95kg의 뛰어난 체격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공을 던지는 정통파 오버핸드 투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을 구사한다.

김유성은 올해 8경기 3승 평균자책점 1.33을 기록했다. 최근 막을 내린 황금사자기에서는 3경기에 나와 14.1이닝 동안 탈삼진 21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그러나 지명 이후 NC 구단 공식 SNS 계정에는 과거 김유성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피해자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김유성의 과거 학교 폭력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따르면 김유성은 중학교 재학 시절 학교 폭력으로 형사 고발을 당한 바 있다. 아울러 김유성의 교우관계, 행실 등에 대한 게시글이 구단 SNS 및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오고 있다.

해당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장 당혹스러운 쪽은 NC다. NC는 빠른시일 내로 사실 관계 파악 및 자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KBO 리그에서 이미 한 차례 신인 선수 지명 후 학교 폭력 사실이 밝혀진 사례가 있다. 2018년 히어로즈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안우진이 대표적이다.

안우진은 휘문고 재학 시절 후배들에게 가혹행위 및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밝혀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안우진에 대해 자격정지 3년의 징계를, 히어로즈는 50경기 출전 정지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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