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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에도 불구하고..."매과이어 믿어서 뽑았다"는 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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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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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잉글랜드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해리 매과이어(27, 맨유)를 굳게 믿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대표팀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2 아이슬란드전과 덴마크전에 나설 엔트리다. 잉글랜드는 두 경기 모두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여기에는 최근 폭행사건에 연루된 매과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매과이어는 올 시즌을 마치고 그리스 미코노스 섬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폭행 혐의로 그리스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 최종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매과이어 사건은 현재 알려진 것과 많이 다르다. 이미 매과이어와 대화를 나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조사 결과 다른 사실이 발견되면 (매과이어 소집) 결정을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매과이어 외에도 구설수에 오른 라힘 스털링(25, 맨시티)을 대표팀으로 불렀다. 스털링은 우사인 볼트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는데 그로부터 며칠 후에 볼트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다행히도 스털링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잉글랜드 대표팀 23인 명단

GK: 딘 헨더슨, 조던 픽포드, 닉 포프

DF: 매과이어, 알렉산더 아널드, 마이클 킨, 타이론 밍스, 키어런 트리피어, 카일 워커, 조 고메즈

MF: 에릭 다이어, 필 포든, 메이슨 마운트, 칼빈 필립스, 데클란 라이스,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해리 윙크스

FW: 스털링, 타미 애브라함, 메이슨 그린우드, 대니 잉스, 해리 케인, 마르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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