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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뇌물 혐의' 매과이어, 집행유예 3년...맨유는 '지지+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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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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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리스 휴가 중 폭행과 뇌물 혐의를 받은 주장 해리 매과이어를 일단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맨유는 이후 자체조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매과이어는 가중 폭행, 뇌물 공여 시도, 공무원 폭행, 모욕 등의 혐의를 받아 그리스 법원에 징역 21개월 10일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매과이어와 친구들은 21일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한 무리와 싸움이 붙었고, 이를 저지하려던 경찰관을 밀치고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판결 후 매과이어 측은 즉각적으로 항소했다. 미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매과이어 측은 '알바니아인으로 추측되는 무리가 여동생에게 수상한 물질을 주입하려고 했다. 이후 여동생을 병원으로 옮기려는 과정에서 사복을 입은 경찰관과 충돌했고, 오히려 경찰관들이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과이어는 "이 문제에 있어서 우리의 결백함에 대해 강한 자신감에 차 있다. 피해자는 나와 가족, 그리고 친구들이다"고 언급했다.

'디 애슬래틱'은 26일 판결 이후 나온 맨유의 성명문을 정리해 발표했다. 맨유는 "매과이어는 모든 경범죄 혐의에 대해 죄가 없으며 결백함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검찰이 공소사실을 확인하고 재판 전날 늦게 증거를 제시해 변호인단이 준비할 시간을 최소화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 사건에 대한 휴정 요청은 거부되었다. 이 근거로, 혐의를 반박하는 증거의 상당 부분과 함께, 매과이어의 법률 팀은 차후 공정한 심리가 가능하도록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와 매과이어는 그리스 당국의 대처에 실망한 상태다. 맨유는 매과이어 사건에 대한 확실한 결론이 나기 전에 자체조사를 진행할 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적어도 추가적인 법적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매과이어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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