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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다나카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머리에 타구를 맞은 부상 이후 투구수와 이닝을 점진적으로 늘려온 다나카는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다.
다나카는 팀의 5-3 승리로 시즌 첫 승(1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탬파베이 1번타자 1루수로 나서 다나카를 상대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고 대타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28로 조금 떨어졌다.
다나카는 1회 선두타자 최지만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2사 후 조이 웬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오스틴 미도스를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1사 후 윌리 아다메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케빈 키어마이어를 병살타 처리했다.
3회 1사 후 마이클 페레스에게 볼넷을 내준 다나카는 최지만의 땅볼 때 페레스를 아웃시켰다. 이어 브랜든 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삼자범퇴를 잡은 뒤에는 5회 아다메스에게 2루타, 키어마이어에게 2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다나카는 홈런으로 2-2 동점을 허용했으나 6회를 삼자범퇴하며 마지막까지 호투했고 팀이 6회말 3점을 뽑으면서 5-2로 앞선 7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88개였다.
최지만은 1회 삼진, 3회 땅볼을 기록한 뒤 5회 2사 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 대타 헌터 렌프로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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