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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예계 덮친 코로나19

드웨인 존슨→로버트 패틴슨, 코로나19 확진…할리우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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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가 출연 중이던 영화 '배트맨'은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로버트 패틴슨. /시드니(호주)=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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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재개했던 '배트맨'도 촬영 중단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영화 제작 배급사 워너브러더스는 4일 성명을 내고 "'배트맨' 제작진 가운데 한 사람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미리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이 사람은 격리 상태에 있다"며 "'배트맨' 촬영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제작진이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복수 연예매체는 취재원들의 말을 인용해 로버트 패틴슨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 중인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은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촬영을 잠정 중단했다. 확산세가 잦아들자 내년 10월 1일 개봉을 목표로 최근 제작을 재개했다. 하지만 주연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일정에 다소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패틴슨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할리우드 배우다. 현재 상영 중인 '테넷'의 주연이자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한 '트와일라잇'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다.

한편 할리우드는 유명 배우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다. 전날 드웨인 존슨 역시 가족들과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는 톰 행크스, 다니엘 대 킴 등이 확진 소식을 전했다.

tissue_ho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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