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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재영 대비한다' 현대건설, "서브로 흔들어야 좋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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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제천, 조은정 기자]경기 중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제천,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의 이도희 감독이 셧아웃 패배 설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흥국생명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 문턱에서 개막전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던 팀과 만났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세계 최고 공격수 김연경과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이 가세한 흥국생명의 위력은 대단했다. 현대건설은 마지막 3세트에 22점을 올렸을 뿐, 1,2세트에는 20점 고지를 밟지 못했다.

이도희 감독은 "(개막전은) 흥국생명이 어떻게 나오는지 예상하기 힘들어 쉽지 않았다. 한 차례 경기를 치른 만큼, 어떻게 해야할 지 선수들과 훈련을 했다"라며 "얼마나 대비가 됐는지, 우리의 공격이 통할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절대 1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흥국생명에 대해 이도희 감독은 "블로킹이 굉장히 높아졌다. 국가대표보다 높은 것 같다. 여기에 양쪽 사이드 날개 선수들도 좋다"라며 "공격을 단순화해야 한다. 우리가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잘 흔들고, 또 상대의 서브를 잘 막아 블로킹 라인을 허물 수 있는 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시즌 IBK기업은행에서 이적한 주전 세터 이나연에 대해서는 "아직 맞춰가는 과정이다. 훈련보다는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한 경기를 많이 뛰면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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