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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국가대표팀 복귀를 위해 개인적인 시도를 했다가 거절당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그리스 휴가 도중 폭행 시비에 휘말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제외된 매과이어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연락해 재선발을 부탁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달 그리스 미코노스섬으로 휴가 도중 현지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폭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는데 경찰들을 폭행하고 돈으로 매수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다른 일행들이 자신의 여동생에 접근하려는 것을 막는 과정에서 사건이 불거졌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뇌물수수 혐의 역시 전면 부인했다.
그리스 현지에선 빠르게 재판이 진행되어 매과이어에게 징역 21개원 10일,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이에 매과이어는 즉각 항소하며 유죄 판결이 무효가 됐고, 상급 법원에서 재심이 이뤄질 예정이다.
매과이어는 최근 발표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고, 대체 선수로 코너 코디(울버햄튼)이 선발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6일(한국시간) 새벽 1시 아이슬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소집을 앞두고 유죄 판결이 무효가 되자 매과이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직접 연락해 대표팀 명단 복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코칭스태프들 역시 매과이어의 재발탁을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요청했다.
사우스게이트의 대답은 ‘NO’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 재발탁을 거절했고, 선수가 머리를 식히며 맨유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축구협회(FA) 역시 매과이어의 요청에 난색으로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데일리메일은 “FA 관계자의 매과이어가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 없다”라고 보도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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