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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최근 그리스 검찰로부터 폭행 및 뇌물 혐의로 받은 해리 매과이어를 10월에 명단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그리스 휴가 도중 경찰관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그리스 법원은 매과이어에 가중 폭행, 뇌물 공여 시도, 공무원 폭행, 모욕 등의 혐의로 징역 21개월 10일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매과이어 측은 억울함을 주장하며 곧바로 항소했고,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당초에 매과이어를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켜 부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논란이 일자 매과이어를 대신해 코너 코디를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 항소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매과이어가 다시 대표팀에 뽑혀선 안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4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매과이어에게 정말 힘든 시기였을 것이다. 그동안 긴장을 풀고 모든 관심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대표팀에 매과이어를 부르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과이어와 지난 2주 반 동안 계속해서 연락을 취했다. 그는 휴식을 가졌지만 그 기간에도 그리스에서 벌어진 논란들이 그를 지배했다. 이제 사건에 대한 신경을 끄고 구단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그런 뒤에 10월에 매과이어를 (다시 대표팀에) 승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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