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제작진은 7일 “샘 오취리가 직접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지난달 초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흑인분장을 한 채로 장례문화를 따라한, 이른바 ‘관짝 소년단’ 패러디 사진에 대해 “2020년에 이런 걸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는다”며 “우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니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관련 글에서 K팝을 비하하는 의미가 포함된 ‘teakpop’(K-가십)이라는 헤시태크를 붙인 것이 알려지면서 역풍을 맞았다. 또한 과거 한 방송에서 눈을 찢는 퍼포먼스를 한 것을 두고 “동양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질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샘 오취리는 지난 8월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제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하다”며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 제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일들로 인해서 좀 경솔했던 것 같다”는 사과했다.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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