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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포든 논란'...네빌,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잘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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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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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인 개리 네빌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최근 선수단을 둘러싼 논란을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을 치르고 있다. 아이슬란드에 1-0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는 오는 9일(한국시간) 덴마크와 2차전을 갖는다. 현재 벨기에에 이어 리그A 2조 2위에 올라있다.

이런 상황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메이슨 그린우드(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필 포든(20, 맨체스터 시티)가 아이슬란드전이 끝난 후 호텔 방으로 모델 출신의 여성들을 초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외부인과 접촉을 제한하는 상황에 벌어진 것이다.

현재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두 선수의 대표팀 하차를 결정했으며 10월 A매치에도 이들을 발탁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린우드와 포든은 잉글랜드의 미래라고 불리며 특히 포든은 아들이 있어 더욱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네빌은 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금의 논란을 충분히 잘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찰 폭행' 논란을 일으켰던 해리 매과이어를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시켰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뒤 곧바로 제외한 바 있다.

축구 전문 매체 '포포투'는 8일(한국시간) 네빌과 영국 '토크토크'의 인터뷰를 인용해 "네빌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그린우드와 네빌의 문제를 잘 해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그린우드와 네빌은 대표팀에서 떠난 상태다"고 보도했다.

네빌은 '토크토크'를 통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20~30년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 내에서 이런 종료의 문제에 대해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감독이다. 그는 선수들과 정말 좋은 공감대를 형성했고 상황이 좋지 않았을 때 그것을 잘 인지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네빌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런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매과이어의 상황도 충분히 잘 처리했다고 생각한다. 유죄 판결을 받은 매과이어를 곧바로 대표팀 명단에 제외하는 한편, 선수를 위한 지원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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