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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낙동강더비 비디오판독 논란...KBO "번복 근거 없었다"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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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최규한 기자]2회말 1사 만루 상황 KIA 김선빈이 롯데 선발 샘슨의 공에 손가락을 맞았다. 이 상황을 두고 주심에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롯데 허문회 감독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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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판정을 번복할 명확한 근거가 없었다."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NC의 시즌 8차전 경기. 9회말 접전 상황에서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해 논란이 생겼다.

9회말 NC의 공격 때, 무사 2루에서 박민우가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냈다. 박민우는 2루까지 향했고 2루에서 접전 상황이 발생했다. 우익수 김재유의 송구가 2루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 마차도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고 박민우는 슬라이딩을 했다. 첫 판정은 세이프였다.

롯데는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방송사 리플레이에서는 2루에서 박민우가 슬라이딩을 한 뒤 오른쪽 다리가 베이스를 지나가는 장면이 보였다. 마차도는 계속 태그를 하고 있었다. 이때 박민우의 다리가 베이스를 스친 뒤 약간 떠 있는 장면이 나왔다. 판정이 번복될 수도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3분을 모두 소모한 뒤 나온 결과는 원심유지였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판독 결과에 불복해 덕아웃을 박차고 뛰어나와 항의했다. 허문회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억울한 판정이라는 호소였다.

비디오 판독에 대해 KBO는 입장을 내놓았다. KBO는 "판정을 번복할 명확한 근거가 없었다"며 원심 유지의 이유를 밝혔다. 박민우의 왼쪽 다리가 베이스에 닿아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인 것.

경기는 4-4로 맞선 채 연장으로 돌입했고 10회초 현재, 롯데가 김준태의 3타점 적시 2루타로 7-4로 앞서가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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