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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佛 프로축구연맹 "징계위 소집, 인종차별 행위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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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에서 벌어진 집단 난투극이 인종차별 문제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상대 뒤통수를 가격해 퇴장당했던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가 경기 중에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해 사무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반 추가시간도 거의 다 된 경기 종료 직전.

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가 마르세유 알바로 곤살레스의 뒤통수를 때린 게 난투극의 시작이었습니다

흥분한 선수들이 여기저기서 충돌하면서 운동장에 나뒹굴었고, 결국 네이마르를 포함해 생제르맹 선수 3명, 마르세유 선수 2명 등 총 5명의 선수가 무더기로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뒤 SNS에 "곤살레스가 내게 원숭이라고 불렀다"고 글을 올렸고, "그 X의 얼굴을 때리지 않은 것을 후회할 뿐"이라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곤살레스는 네이마르의 인종차별 발언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네이마르에게 가끔은 지는 법도 배워야 한다는 충고의 말을 남겼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프랑스 프로축구연맹은 징계위를 소집해 당시 인종차별 등 규정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경기 중 인종차별 행위를 한 선수는 최대 1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손흥민 다큐' 사건을 포함해 유럽 각국 축구리그에서 끊임없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두 선수의 소속팀은 서로 자기 선수 주장이 옳다고 공개 지지하고 나서 확인하기 쉽지 않은 진실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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