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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이적 유력' 디종 GK, 과거 벵거 조롱 논란..."벵거는 어리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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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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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아스널 이적이 유력한 루나르 알렉스 루나르손(25, 디종)이 과거 아스널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을 모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5일 "아스톤 빌라 입단이 임박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아스널이 새로운 백업 골키퍼를 노리고 있다. 주인공은 루나르손이다. 최근 메디컬테스트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루나르손이 과거 벵거 감독을 모욕한 것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막판 맹활약을 펼친 마르티네스를 아스톤 빌라로 이적시킬 전망이다. 마르티네스는 주전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부상 당했을 때 그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특히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아스널이 첼시를 꺾고 우승할 때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레노가 다시 복귀함에 따라 마르티네스는 새로운 도전을 모색했고, 아스톤 빌라 입단을 앞두고 있다. 마르티네스느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아스널에 감사함을 표하며 작별사를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은 새로운 백업 골키퍼로 루나르손을 낙점했다.

루나르손은 아이슬란드 출신으로 2018년 디종에 입단했다. 입단 직후에는 프랑스 리그앙 2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알프레드 고미스와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올 시즌 역시 아직 리그앙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영국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루나르손은 이미 아스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으며 5년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과거 루나르손이 벵거 감독을 모욕한 것이 발견됐다. 벵거 감독은 1996년부터 22년 동안 아스널을 이끈 전설적인 인물이다.

'기브미스포츠'는 "루나르손은 2011년 4월에 '벵거는 멍청하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또한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가 이적한 직후 '벵거는 어리석다'고 다시 한번 모욕하는 글을 게시했다. 한 달 뒤 아스널이 맨유에 8-2로 패하자 다시 한번 벵거 감독을 비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현재 루나르손은 해당 게시글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스널의 팬들은 이 글들을 발견했고 루나르손을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2011년 당시 루나르손은 16살에 불과했고 아스널을 향한 팬심으로 그랬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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