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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RECORD] '98골' 손흥민, 차범근과 어깨 나란히...빅리그 100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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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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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난 사우샘프턴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킨 손흥민이 유럽 빅 리그에서 98골을 기록하며 '전설' 차범근과 어깨르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은 20일 저녁 8시(한국시간) 영국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2 대역전승을 거뒀다.

사우샘프턴의 골잡이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토트넘에는 '해결사'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46분 케인의 패스를 따라간 뒤 완벽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어려운 각도에서 꽂아 넣은 완벽한 골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케인이 내준 공을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또 다시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첫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역사를 썼다. 여기에 후반 27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넣은 손흥민은 이번에 왼발로 네 번째 골을 폭발시키며 한 경기 최다골을 달성했다.

최초의 기록 3가지도 작성했다. 이날 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이는 한국인 최초의 기록이다. 여기에 카카와 신지 이후로는 두 번째로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는데, 이번에 4골을 기록하며 최초의 기록까지 세웠다. 또한, 토트넘 역사상 EPL 원정 경기에서 4골 이상을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됐다.

'전설' 처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미 차범근의 유럽 통산 최다골(121골) 기록을 넘어선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 4골로 유럽 빅 리그에서만 통산 98골을 기록하게 됐고, '우상' 차범근이 세운 '빅리그 98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00골도 눈앞이다. 지난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손흥민은 이후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총 5시즌 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41골(135경기)을 넣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서는 EPL에서 57골(162경기)을 기록하면서 총 98골을 올리게 됐다. 차범근이 308경기에 달성한 기록을 손흥민은 11경기 더 빠른 297경기 만에 해냈고, 100골을 넘어서는 것도 코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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