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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맨유, 뎀벨레 임대 영입 제안...바르사는 '1억 유로'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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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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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제이든 산초 영입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안으로 우스만 뎀벨레 임대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1억 유로(약 1365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고, 의무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만 허락하겠다는 방침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계속해서 산초 영입에 매달리고 있다. 그러나 협상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BBC' 등 복수의 매체들은 맨유가 산초와 개인 합의에는 성공했지만 이적료에서 이견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BBC'는 "도르트문트와 가까운 소식통들은 도르트문트가 1억 800만 파운드(약 1657억 원)에 해당하는 요구 이적료를 전혀 내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10월 5일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구단 간 합의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맨유도 입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이적료가 코로나19로 재정적 피해를 입은 시기에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맨유는 기본 이적료에 보너스 조항을 더해서 최대한 도르트문트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겠다는 생각이다.

영국 '가디언'은 "맨유는 지난 8월 영국 선수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9천만 파운드(약 1381억 원)와 보너스 조항 1800만 파운드(약 276억 원)를 제의했지만 도르트문트는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산초는 맨유행을 바라고 있지만 두 구단 사이에 이적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독일에 남을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대안을 찾고 있고, 뎀벨레 임대 영입을 놓고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 레코드'는 이적 시장 전문가 던컨 캐슬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뎀벨레의 1시즌 임대 영입을 제안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판매를 원하고 있고, 1억 유로를 책정했다. 맨유의 수뇌부는 바르셀로나와 대화를 나눴지만 바르셀로나는 의무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만 허락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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